23. 빗살무늬에서 민무늬로, 토기 기술의 변천
2026년 1월 8일
0
0
기하학적 문양의 빗살무늬토기와 밋밋하기 그지없는 민무늬토기를 박물관에서 나란히 마주했을 때,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묘한 기분에 휩싸였습니다. 처음 근거없는 막연한 혼자만의 생각으로 무늬가 사라지는 것이 기술의 퇴보라고만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친 흙의 질감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소중한 삶을 떠올려 봤습니다. 순간, '시대의 요구'라는 실용성 앞에서 미적 감각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원전 7197년경 바이칼에서 시작된 빗살무늬토기의 역사에서부터 이미 고도의 기술적 진화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