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0~50년대 피란수도의 시간 여행, 부산 문화유산 야행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의 기억들
한국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이어간 피란민의 도시, 부산.
그 역사적 순간들을 조명하는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이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립니다.
거리 위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과 함께, 다시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의미를 되새기게 될 그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목차
- 목차 1: 피란수도 부산이란?
- 목차 2: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 개요
- 목차 3: 야행 주요 코스 및 콘텐츠 소개
- 목차 4: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추천 포인트
- 목차 5: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

1. 피란수도 부산이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서울이 함락되자 정부는 부산으로 임시 수도를 옮겼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은 수많은 피란민과 함께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독특한 피란 문화를 형성하게 됩니다.
좁은 골목과 언덕, 가설 건물 사이에서 피란민들은 삶을 이어갔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부산의 정체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피란수도'라는 단어가 너무 역사책 속 개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흔적이 골목과 건물,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살아 있음을 알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2.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 개요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야간 문화행사입니다.
2025년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올해 행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시구를 주제로 하여 피란시절 이산가족과 전쟁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역사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3. 야행 주요 코스 및 콘텐츠 소개
·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국무회의 재현 퍼포먼스
· 보수동 책방골목: 1950년대 신문/책자 체험 전시
· 중앙성당: 음악극 ‘이산의 노래’ 공연
· 용두산공원: 야경과 어우러지는 미디어아트 설치
· 광복로 일대: 피란 시절을 담은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직접 체험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방골목 체험이 가장 기대됩니다. 활자 속에서 피란민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4.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추천 포인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역사 체험존과 피란 식량 나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사가 동행하며, 손으로 직접 만지고 배우는 콘텐츠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운 방식으로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와 함께 방문한다면 당시 기억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5.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단,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원하는 콘텐츠는 미리 도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행사 전용 주차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FAQ
Q: 행사 장소는 어디인가요?
A: 주요 행사는 부산 중구 일대(임시수도정부청사, 용두산공원, 보수동 책방골목 등)에서 진행됩니다.
Q: 참가비가 있나요?
A: 전 행사 무료이며, 일부 체험 부스는 선착순 운영됩니다.
Q: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되나요?
A: 대부분의 행사는 우천 시에도 진행됩니다. 단, 공연 일부는 취소될 수 있어 당일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Q: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습니다.
Q: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A: 개인 기록용 촬영은 자유롭지만, 공연/전시의 경우 별도 공지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주제처럼, 부산 야행은 잊혀진 기억을 다시 불러오는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나도 처음엔 야행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야시장쯤으로 생각되었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시대의 분위기와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 단 하루의 밤이지만 오래 기억될 야행을 직접 체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함께 나눠 주세요.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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